2025 충남미술관 아트포럼, 공존하는 예술의 미래를 그리다

2025 충남미술관 아트포럼, 공존하는 예술의 미래를 그리다

2025년 11월 27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1층 대강당에서는 2025 충남미술관 아트포럼이 개최되어 지역 예술계와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공존하는 예술 : 미술관의 새로운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충남미술관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남미술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현장에는 지역 예술인과 문화 관계자들이 모여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공존하며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았다.

다채로운 발제와 토론으로 채워진 아트포럼

• 발제1: 뿌리 내리고 함께 자라다 : 지역작가와 생태미술관
  이나연 전 제주도립미술관 관장이 지역 예술가와 생태미술관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예술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함께 성장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발제2: 충남미술관의 운영 방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변지혜 부연구위원은 충남미술관의 운영 전략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소개하며, 미술관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 발제3: 충남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전략
  안미희 전 경기도립미술관 관장은 충남미술관이 지향해야 할 소장품 수집의 방향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장품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발제4: 예술과 생태의 공진화를 위한 미술 전시 및 콘텐츠 기획의 이론과 방법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심상용 교수는 예술과 생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전시 기획과 콘텐츠 개발의 이론적 배경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 발제5: 미술관 홍보 : 국내 유수 미술관 홍보 방식과 효율
  월간 퍼블릭아트 정일주 편집장은 국내 주요 미술관의 홍보 전략과 그 효율성을 분석하며, 충남미술관의 홍보 방향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 발제6: 충남미술관, 교육의 상 그리기
  뮤지엄 교육연구소 권남희 대표는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충남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교육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아트포럼은 충남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생태,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충남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새로운 상상력,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포럼은 앞으로 충남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 예술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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