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해미술관서 한국·독일 예술 교류전 개최

서산서해미술관,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의 국제 교류전 개최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서해미술관(관장 정태궁)은 2025년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두 개의 국제 교류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독일작가교류전’과 레지던스 기획전 ‘이웃집 독한 예술가’로 구성되어, 지역민과 세계 예술계의 소통을 도모하는 복합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독일작가교류전, 독일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 선보여
‘독일작가교류전’은 지난 8월 독일 단넨베르크에서 열린 한국작가 초청전 ‘하르모니(Harmonie)’의 후속전으로, 독일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들이 직접 서산을 방문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로는 볼프강 로렌츠, 오트 요르그, 베티나 숄츠, 네리트 바움, 에블린 노이만, 위르겐 노이만, 마렉 시할, 사비네 호라첵 등이 포함되어 독일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레지던스 기획전 ‘이웃집 독한 예술가’의 의미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레지던스 지원사업 선정으로 기획된 ‘이웃집 독한 예술가’ 전시는 한국(韓)과 독일(獨)을 동시에 의미하는 ‘독한’이라는 단어를 통해 두 나라 예술가들의 집요한 창작 열정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소통
- 오픈스튜디오(9월 20일 오후 2시):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창작의 지속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
- 예술인문학 강의: 문화평론가이자 시인 이경교 평론가가 작품 이해를 돕는 깊이 있는 강의 제공
- 토요음악회: 지역 기타 동호회 ‘하늘사랑’의 공연으로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
- 작가와의 대화 및 엽서 만들기 체험: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나만의 예술적 경험을 엽서로 제작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적 실험장
서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등불 역할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독작가 이우근 추진위원장은 “예술을 통한 교류가 서해미술관에서 이어져 기쁘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의 만남을 넘어 지역민과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태궁 관장 역시 “서해미술관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안내
전시명 | 독일작가교류전 & 레지던스 기획전 ‘이웃집 독한 예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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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5년 9월 15일 ~ 9월 30일 |
장소 | 서해미술관 (충남 서산시 부석면 무학로 152-13) |
관람 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
이번 전시는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과 문화 교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과 지역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