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화가 김석출의 유관순 초상전

재일동포 화가 김석출, 유관순 열사 20년 작품 전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천안 삼거리갤러리에서 재일동포 화가 김석출의 유관순 열사 관련 작품 32점이 특별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단 7일간 무료로 진행되며, 유관순 열사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수형자 기록사진 넘어선 새로운 유관순의 얼굴
예술로 되살린 조국 사랑과 독립정신
김석출 화백은 재일동포로서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존경심을 작품 기증으로 표현했다. 그의 유관순 초상화는 기존의 고문 후 이미지와 달리, 17세 소녀의 맑고 깨끗한 정신을 담아내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다.
천안, 유관순 열사의 고향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
천안은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자 3·1운동의 중요한 무대 중 하나로, 이번 전시가 열리는 천안 삼거리갤러리는 한국인의 정서와 깊이 연결된 상징적 공간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일동포 화가가 그린 새로운 유관순의 모습을 천안에서 만나는 것은 역사적·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AI 복원 시대에 빛나는 인간의 손길
최근 AI 기술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복원하는 작업이 활발하지만, 김석출 화백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붓과 물감으로 유관순의 진정한 모습을 되살려 왔다. 그의 작품은 기술적 복원과 달리 인간의 따뜻한 마음과 예술적 감성이 담겨 있어 더욱 소중하다.
전시 관람과 연계 관광 안내
천안 삼거리갤러리는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 3층에 위치하며,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전시 관람 후에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유관순 생가, 봉화지, 매봉교회 등 사적지를 방문할 수 있다. 또한 독립기념관(차량 20분 거리) 방문도 추천된다.
전시 정보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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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천안 삼거리갤러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00, 차량등록사업소 3층) |
기간 | 2025년 9월 17일(수) ~ 9월 23일(화)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10:00 ~ 18:00 |
주차 |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관람 팁
- 전시 기간이 단 7일이므로 사전 일정 확인 필수
- 3층 위치로 계단 이용 참고
-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며, 주변 유관순 사적지와 연계 방문 추천
- 대중교통 이용 시 천안역에서 버스 이용 가능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재일동포 김석출 화백의 고귀한 정신과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유관순 열사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