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예술촌 김새롬 개인전 '불현듯...고요...'

공주문화예술촌 김새롬 개인전 '불현듯...고요...'
충남 공주시 봉황로 134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에서 입주작가 9기 김새롬 작가의 개인전이 2025년 9월 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일상과 내면의 고요함을 담은 유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지친 이들을 위한 쉼터와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요람에 앉아 쉬는 듯한 편안함을 전하며, 관람객들도 그 고요한 분위기에 잠시 머무르게 된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가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일상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특히 '그루잠'이라 불리는 잠깐의 짧은 휴식과 내면의 쉼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찾아오는 고요한 휴식의 순간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또한, 작품 속에는 작가가 경험한 다양한 감정과 기억들이 녹아 있다. 예를 들어, 이불 한 켠의 모습이나 첫 단독 주택의 현관문,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한 잠자리의 모습 등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러한 소재들은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과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크기와 색채가 다양하며, 각기 다른 날의 감정을 이불의 한 귀퉁이 모습으로 표현한 작은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생활의 한 장면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휴식의 가치를 전달한다.
김새롬 작가의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이 편리하다.
전시 기간 | 2025년 9월 9일 ~ 9월 21일 (월요일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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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충남 공주시 봉황로 134 공주문화예술촌 |
관람 시간 | 10:00 ~ 18:00 |
주차 |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이번 전시는 김새롬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고요함을 선사한다. 공주문화예술촌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