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 창업가 소통과 협업의 장

충남 청년 창업가 소통과 협업의 장 마련

충남도는 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2025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지원사업 성과를 나누고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청년 창업가 55팀과 도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올해 사업 운영 성과 발표, 우수 창업팀 시상, 선배 창업가 강연, 창업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전문가 무료 상담 등이 진행됐다.

청년 창업가들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직접 소개하며 창업 분야와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창업가 간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넓히는 실질적인 관계망 형성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세무, 법률, 노무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체 ‘더함’이 무료 상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 창업가들은 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맞춤형 교육, 멘토링·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창업 지원을 받았다.

올해 충남도는 생활업종 40팀, 기술업종 20팀 등 총 60팀을 선발해 업종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생활업종은 지역 기반 서비스업과 소상공인 분야 청년들의 실질적 개업과 확장을 지원했으며, 기술업종은 기술 혁신, 정보기술(IT), 제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전문 역량 향상을 도왔다.

그 결과 청년 창업가들의 매출 성장과 신규 고용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올해 발굴된 새로운 창업 모델은 지역 산업 다변화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도내 창업가들 간 관계망 형성과 협업 기반으로 자리 잡아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의 도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분야별·단계별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과공유회 참여 기업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