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농산물 창업길 열렸다

서천군 농업인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제품 개발과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공동 기반이 마련됐다.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에 조성된 서천군 공유농업가공센터는 2026년 11월 4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인이 값비싼 가공시설과 장비를 개별적으로 갖추지 않고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과 상품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농산물 가공 부담 낮춘 공동시설
공유농업가공센터의 핵심은 농업인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 농산물을 가공해 제품으로 만들려면 용도에 맞는 설비와 작업 공간이 필요하지만, 개별 농가가 이를 모두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공동 가공시설을 갖췄다. 농업인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여러 형태의 가공제품 생산을 시도하고, 상품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습식 건식부터 제과 제빵까지
센터에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에 활용할 수 있는 습식·건식 가공 장비가 마련됐다. 농산물의 특성과 생산하려는 제품 유형에 따라 필요한 가공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다.
제과·제빵 장비도 갖춰 농산물을 활용한 관련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한 공간에서 여러 가공 방식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의 쓰임을 넓히고 제품 개발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습식·건식 가공 장비 다양한 농산물 가공에 활용
- 제과·제빵 장비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 지원
- 공동 가공시설 농업인의 시설·장비 초기 투자 부담 완화
- 제품 개발·창업 지원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상품화 기회 확대
제품 생산에서 창업 준비까지
센터의 역할은 단순히 장비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제품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하며, 이를 창업 도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산물 생산 이후의 가공과 제품 개발, 상품화, 창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이번 시설의 주요 특징이다. 농업인은 공동시설을 이용해 제품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총사업비 62억 5600만원
공유농업가공센터는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62억 5600만원이며 전체 규모는 888㎡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 |
| 총사업비 | 62억 5600만원 |
| 전체 규모 | 888㎡ |
| 공유농업가공센터 | 552㎡ |
| 농업인창업지원관 | 336㎡ |
전체 시설 가운데 공유농업가공센터는 552㎡, 농업인창업지원관은 336㎡ 규모다. 개소식 현장에서는 농산물 가공과 제품 개발, 창업을 지원할 공간이 공개되며 센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농산물에 더하는 새로운 가치
서천군 공유농업가공센터의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은 개별 시설 구축에 따른 부담을 덜면서 농산물 가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공동 장비를 활용한 생산부터 제품 개발과 상품화, 창업 준비까지 단계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센터는 지역 농산물이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농업인의 새로운 사업 도전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