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4년 차 충남 정책 점검

민선 8기 4년 차 충남 정책 점검

충청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2025년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도정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위원회 활동 보고, 특강,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과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선 8기 4년 차 도정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 현황 보고를 통해 위원회 활동 내용을 점검했으며, ‘민선 8기 4년 차 도정 성과 및 방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어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정책자문위원들의 도정 현안 제안에 대해 김태흠 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제8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총 13개 분과 1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2년간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정기회의를 계기로 위원회가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도정의 동반자로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소통,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사상 최초로 국비 1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투자유치는 민선 7기 4년 실적의 2배를 넘는 35조 689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공항, 충남대 내포캠퍼스 등 그간 방치됐던 현안들을 해결 중이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양수발전 등 굵직한 공모사업 유치에도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역동적인 도정 운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와 균형 발전, 저출생 대책 등 5대 주요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아낌없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