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원예치유박람회, 폐막 후에도 관람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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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예치유박람회, 폐막 후에도 관람객 북적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폐막 후에도 관람객 발길 이어져

충남 태안군 꽃지해안공원에서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원예·치유 박람회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공식 축제 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역이 무료로 개방되면서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7년 태안 앞바다를 검게 물들였던 기름 유출 사고 이후,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복구 노력은 이제 꽃과 치유라는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절망을 딛고 일어난 태안은 전국민에게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은 약 40만 평 규모로, 튤립을 포함한 80여 종의 꽃들이 100만 송이 넘게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꽃밭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무늬를 자아내며, 현장에서는 자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이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하모니가든'은 마음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6개의 존으로 구성된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인 '특별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꽃이 살아 움직이고 나비가 되어 정원을 날아다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국제교류관에서는 네덜란드의 검은 튤립 정원부터 한국의 해와 달 오누이 정원까지 세계 16개국의 다양한 정원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치유농업관에서는 100년 된 구기자나무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꽃과 정원이 주는 치유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외 전시 구역인 꽃지해수욕장 5km 백사장과 할미·할아비바위 주변에는 거대한 모래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하며,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첨단 기술, 그리고 치유의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안의 아름다운 꽃과 바다, 그리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새로운 희망과 치유의 경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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