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속가능항공유 연구 거점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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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속가능항공유 연구 거점 확립

충남, 지속가능항공유 연구 거점 확립

충청남도가 미래 항공 연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4월 17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 및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연구 거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되어 있으며, 총 사업비는 3,11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 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이 사업은 SAF 연구개발과 실증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충남은 국가 SAF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협약에는 충청남도,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 세 기관이 참여해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과 지속가능항공유 산업 육성 및 종합실증센터 운영,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 그리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충남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 확보 등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 환경, 소재부품 등 산업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수행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항공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SAF 생산 및 납품 실적도 갖추고 있어, 이번 충남분원 설립으로 SAF 기술의 현장 실증과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실증, 상용화를 연결하는 SAF 산업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 서산이 지속가능항공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서산시와 고등기술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SAF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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