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소년복합센터,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소년 성장의 새로운 장을 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 4월 22일 정식 개관했다. 이 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일상적 체험 영역을 다양화하고, 학교 밖 활동 공간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되었다.
총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된 이 복합센터는 부지 8,064㎡, 연면적 9,953㎡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과 2층에는 대공연장, 실내체육관, 가상현실(VR) 공간, 다목적실, 직업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과 4층에는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댄스실, 밴드 및 노래 연습실, 상담실, 놀이치료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층은 연습실, 대기실, 악기 보관실 등으로 활용되며, 옥외 및 지하에 주차 공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이 센터의 주요 이용 대상은 11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이지만, 대학생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통 명장, 명인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는 대학생 50명이 수강 중이며, 다양한 일반인 대상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로봇 코딩, 디지털 리터러시, 청소년 예술단, 탄소중립학교, 청소년 금융경제, 거문고 및 가야금 학교 등이 있다. 특히 ‘청소년 감수성 프로젝트’는 14세에서 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복합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존중, 소통, 행복, 성장’이다.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건축가 유현준이 말한 ‘공간에 미래가 있다’는 말처럼, 이곳은 자유로운 열림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월 5일 ‘국악의 날’을 맞아 국악기 체험 전시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9로 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