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만나는 송해석의 파도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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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만나는 송해석의 파도 미학

서산시문화회관, 송해석 초대전 개최

충남 서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특별한 전시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초대작가인 송해석 작가의 초대전 ‘기다림, 비움으로 채워지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파도와 기다림, 그리고 비움의 미학

송해석 작가는 바위와 사물에 부딪혀 거품을 남기고 사라지는 파도의 모습을 작품의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고 부서지는 파도는 그에게 ‘기다림’과 ‘말하지 못한 감정’을 상징합니다. 작가의 작업노트에는 “부드러움이 모여 강한 인상을 남기며,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반복되는 파도는 결국 삶을 닮아 있다”는 문장이 남아 있습니다.

한지의 흰 여백, 비움의 의미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송 작가가 한지의 고유한 흰색을 살려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흰색 물감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한지의 흰 부분을 남겨두는 방식을 통해 화면에 여백을 강조합니다. 이 여백은 ‘말 없는 말’이자 ‘소리 없는 고백’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정을 전달합니다.

관람 포인트와 현장 분위기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한 걸음 물러나 전체적인 파도의 흐름과 여백의 조화를 감상한 뒤, 가까이 다가가 붓결과 감정의 층위를 세밀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 작품이 주는 느낌이 달라지는 점도 이번 전시의 묘미입니다. 아침, 오후, 저녁에 따라 작품이 전혀 다른 온도로 다가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송해석 작가의 예술 세계

충남 서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송해석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한국화 전공 졸업 후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초대작가로 선정되었으며,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 경력을 쌓아온 중견 작가입니다. 최근에는 서산문화재단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활동하며 국내 여러 아트페어와 갤러리에서 활발히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시 개요

전시명송해석 초대전 ‘기다림, 비움으로 채워지다’
기간12월 1일 ~ 12월 7일
시간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장소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 (충남 서산시 읍내동 510)

마무리

송해석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파도처럼 밀려왔다 스며드는 감정의 순간들과 기다림, 그리고 비움으로 채워진 그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산서 만나는 송해석의 파도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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