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학사 국화길 가을 산책

계룡산 동학사 국화길, 가을의 향연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 19-2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년 계룡산 동학사 국화길 여행이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학봉리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10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화등과 다양한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되어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가을바람과 국화 향기 속 걷는 길
무풍교 주변 무풍공원은 여름의 분주함을 지나 한가로운 가을 풍경으로 변모했다. 개울과 바위가 고요히 쉬는 사이, 국화꽃이 만개한 국화여행길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국화와 함께 시화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가을을 노래하는 글귀들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편리한 주차와 여행 동선 안내
국화여행길은 제2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해 무풍교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2공영주차장은 동학사 치안센터 맞은편 동학사 벚꽃길 입구에서 한참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동학사 방문객과 계곡 이용객에게 편리하다. 다만, 제2공영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당일 4,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무료인 제1공영주차장과 구분된다.
철화분청사기 전시와 체험 행사
국화여행길과 함께 계룡산 학봉리에서 개최되는 제6회 계룡산 동학동 철화분청문화제도 주목받고 있다. 무풍공원에서는 철화분청사기 판매부스와 체험부스,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주민들이 갈고 닦은 솜씨로 빚은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20,000원에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은 배송도 가능하다.
철화분청사기, 공주의 전통 도자기 예술
철화분청사기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일대에서 조선시대부터 대량 생산된 독특한 분청사기 양식이다. 검붉은 태토에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산화철로 익살스러운 민화 고기, 당초문, 추상문을 그려낸 도자기로, 투박한 질감과 담백한 문양이 조화를 이루며 민중 예술의 생기와 익살을 담고 있다.
현재 계룡산 도자예술촌과 지역 도예가들은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복원과 학술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작가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철화분청사기는 조선시대 5호분 가마와 5-1호분 가마를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름 없는 사기장들의 손길에서 탄생한 민중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가을 국화와 전통 도자기의 만남
이번 국화여행길과 철화분청사기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가을의 꽃 국화와 공주의 전통 도자기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건강에 유의하며, 계룡산 동학사 무풍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화길 여행을 즐기길 권한다.
행사 정보
| 행사명 | 2025 계룡산 동학사 국화길 여행 |
|---|---|
| 개막식 | 2025년 10월 27일 (월) |
| 전시 기간 | 2025년 10월 13일 ~ 11월 9일 |
| 장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무풍공원 일원 |
| 주최·주관 |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 |
| 후원 | 충청남도 공주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