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스카이타워, 낮과 밤이 빚는 서해안 명소

충남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홍성 스카이타워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에 위치한 홍성 스카이타워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높이 65m의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하늘 가까이로 이끄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입장료와 지역민을 위한 혜택

홍성 스카이타워는 입장료가 매우 합리적입니다. 일반 관람객은 3천 원, 청소년과 군인은 2천 원, 어린이는 1천 원이며, 홍성군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2천 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인근 식당,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옥상 전망대에서 만나는 천수만의 절경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안의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천수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보령, 태안, 서산까지 이어지는 서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며, 바로 아래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배들과 갯벌의 생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릴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스카이 워크

2층 실내 전망대에는 길이 66m의 파노라마식 스카이 워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바닥 아래로 펼쳐진 바다와 하늘, 그리고 멀리 보이는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허공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두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먼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그 두려움은 곧 설렘으로 바뀝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속동 갯벌 체험관

스카이 워크 옆에는 속동 갯벌 체험관이 자리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대 조명, 바다리스, 썬캡, 청사초롱, 가방, 모루 인형, 오르골, 모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 체험관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매력, 홍성 스카이타워의 야경

해가 진 후 다시 찾은 홍성 스카이타워는 낮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노을이 물들고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는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스카이 워크에는 알록달록 빛이 바뀌는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은 목이 아플 정도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 빛의 향연에 빠져듭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 산책로

타워 옆 공원은 한낮의 더위로 산책이 어려웠던 방문객들에게 밤 산책의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그림자와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그리고 작은 벌레 소리가 어우러져 도시의 야경과는 다른 자연 속의 아늑한 밤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명품 낙조 포토존은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앞으로의 기대, 속동 스카이 브릿지

홍성 스카이타워는 현재의 매력에 더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안에 스카이 워크와 모섬을 잇는 속동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될 예정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직접 걸으며 서해 바다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홍성 스카이타워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