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산업 이끌 기초연구 과제 5건 확정

충남 미래산업 이끌 기초연구 과제 5건 확정

충청남도는 14일 충남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을 대비한 미래산업 기초연구 과제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올해 초부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와 시군, 공공기관을 통해 총 47건의 제안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정책 부합성, 미래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전 서면평가와 논의를 거쳐 후보 과제 15건을 추렸다.

협의회에서는 후보 과제 15건에 대해 제안자가 추가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과 심층 토의를 통해 위원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종 선정된 기초연구 과제는 다음과 같다.

•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기반 통합모빌리티 시범도시 구축
• 탄소중립경제 구현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산업 육성
• 대산항 국제 여객·물류 거점화
• 해양폐기물 연료화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사업
•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이들 과제는 충남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트렌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정됐다. 도는 올해 안에 기초연구를 마무리하고 타당성 검토와 구체적 추진 전략을 마련한 뒤, 국비 사업 및 도 주관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정책 연계를 추진해 충남형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완성에 힘쓸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미래사업 발굴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충남의 경제와 사회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이를 실질적으로 사업화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