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도민 혜택 극대화 방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민 혜택 극대화 방안

충남도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호우 피해 이재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도는 23일 발표를 통해, 직접 방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주민들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7주간 208개 읍면동에 591명의 인력을 배치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와 장애인뿐 아니라 호우 피해 이재민 및 고령자·장애인 거주시설 420여 개소에도 선제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설장 요청이 없어도 시군 읍면동 인력과 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해 신속한 신청과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한 주문 혜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온라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아 ‘땡겨요’ 앱에서 사용할 경우,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을 환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첫 주(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5부제 신청이 적용된다. 이후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와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 운영으로 도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받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급 신청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시군 콜센터에 136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도 대표 콜센터(041-120)는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안내를 제공하며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처, 찾아가는 방문 신청 운영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누리집이나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군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