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민속마을 능소화와 연꽃의 계절

아산 외암민속마을, 능소화와 연꽃이 피는 아름다운 계절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188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의 전통을 간직한 역사 깊은 마을입니다. 5월 말 야행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찾은 이곳은 이제 장미꽃이 지고 능소화와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넓은 무료 주차장과 편리한 안내

외암민속마을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넓은 공간 덕분에 축제나 행사 개최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지만,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 내에는 마을 안내도와 지도가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참고하기 좋습니다.

입장료 및 운영시간 안내

외암민속마을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은 1,000원이며, 65세 이상 경로자, 6세 이하 어린이, 국가유공자 및 유족, 아산시민, 그리고 마을 내 민박 체험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연꽃과 능소화의 풍경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연꽃 밭은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았으나,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7월 중순경으로 예상됩니다. 능소화는 마을의 대표적인 명소로, 이번 방문 시에는 꽃이 막 피기 시작해 다소 적은 수의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활짝 핀 능소화의 아름다운 모습은 방문객들의 기억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마을 곳곳에는 그네와 휴식용 의자가 많아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높이 21m, 약 600년의 나이로 마을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또한, 농어촌민박 숙소가 다수 있어 전통 체험과 촌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문화 체험과 편의 시설

외암민속마을 내에는 전통 찻집과 카페가 있어 더운 날씨에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대표적인 민박 카페인 기와33에서는 쌍화차, 팥빙수, 생강차 등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내부에는 수국이 피어 있어 풍경 감상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야간 개방과 문화 행사

2025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한 달간 외암민속마을은 야간 개방을 실시합니다. 야행 행사 때 설치된 조명과 포토존이 유지되어 밤 산책과 야경 감상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합니다.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신정호수정원, 건재고택 앞, 곡교천 은행나무길 등 3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 체험 프로그램

마을 내에서는 떡메치기 체험과 시식 행사가 하루 4회 무료로 진행되며, 전통혼례 체험장과 다듬이 체험,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류층 가옥과 건재고택은 문화유산으로서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문화 해설도 제공되어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방문 정보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500년의 전통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아름다운 꽃과 전통 체험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야간 개방 기간에는 특별한 야경과 함께 역사 깊은 마을을 산책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