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설명회

청양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설명회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청양군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4월 27일, 청양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위원장 이창기·정재근)가 주최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이창기 대전시 관계자, 양경모 충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추진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설명회는 충남연구원 고승희 사회통합연구실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 설명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토크 콘서트에는 이창기 위원장, 양경모 위원장, 이진우 청양군 보훈단체 협의회장, 신인석 새마을운동 지회장 등이 참여해 행정통합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양경모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청양은 푸드플랜 등 현안 사업 추진력 확보와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한 정주 여건 향상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지난 4월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5월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도민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