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마트 분리수거 혁신

보령시, 스마트한 자연순환 실천 앞장서다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일대에서는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분리수거 정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령시는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분리수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우유팩과 폐건전지 교환 사업
보령시 동사무소에서는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일정량 모으면 각각 휴지 롤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우유팩은 1000ml 20개, 500ml 30개, 200ml 40개를 모으면 휴지 1롤로 교환 가능하며, 종이팩 재활용 문구가 있어야 하고 깨끗이 세척 및 건조된 상태여야 한다. 폐건전지는 10개당 AA 또는 AAA 건전지 1세트로 교환할 수 있으며, 재고 상황에 따라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
플라스틱 분리수거와 수퍼빈 포인트 제도
플라스틱 분리수거는 보령시가 협력하는 수퍼빈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투명 플라스틱은 크기와 상관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모이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단, 플라스틱 투입 시에는 뚜껑과 라벨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하루 최대 30개까지 적립 가능하다. 수퍼빈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탄소업슈 앱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포인트 적립
보령시 주민들은 탄소업슈 앱을 통해 집에서 분리수거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 가능하며, 연 최대 1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탄소업슈 앱은 중고거래,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 충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지키는 보령시의 노력
보령시의 이러한 분리수거 및 자원순환 정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건전지 교환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플라스틱과 우유팩 재활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령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