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과제 발표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과제 발표

충청남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인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에 포함된 176개 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은 기존의 안전비전 2050 계획을 10년 앞당긴 것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충남의 약속’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전략과 176개 과제에 총 15조 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4대 전략과 과제 구성

4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활환경 조성
• 현장 작동 위기 대응 역량 확보
•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립

176개 과제는 자연재난 28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78개, 공통분야 70개로 나뉘며,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30% 줄이고, 지역 안전지수를 1~2등급 향상시키며, 도민 안전 체감도를 20%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투자 및 중점 사업

특히 자연재난 대응과 첨단기술 및 주민참여를 결합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40개 중점사업에 10조 7248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4조 1428억원, 농작물 안정생산 보험료 지원에 2조 5414억원, 도시 침수 대응사업에 7213억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에 2560억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에 224억원이 포함된다.

재난관리체계 구축 계획

단기적으로는 기후, 지형, 산업 여건과 위험 요소를 상시 발굴·예측·점검하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집중하며,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기술융합형 선제적 재난 예측 및 감지 고도화, 실시간 대응 지원을 위한 디지털 정책결정 플랫폼 구축, 재난관리 전주기에 걸친 과학적·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 재편이 제시되었다.

향후 계획과 도의 의지

충남도는 오는 6월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을 통해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보고회가 충남형 재난관리체계 방향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국별 실행력 확보와 예산 반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