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동돌봄 서비스, 아이충남으로 한눈에
충남 아동돌봄 서비스, 아이충남으로 한눈에
충청남도가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아동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아동돌봄 통합플랫폼 '아이충남'을 정식 개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충남사회서비스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남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플랫폼 최종보고회'에서는 아이충남 플랫폼의 구축 경과와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충남사회서비스원 관계자, 시군 돌봄센터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도민들이 아동돌봄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충남도의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다. 아이충남은 6세에서 12세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충남형 돌봄정책인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특히, 기존에는 유선이나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온종일 돌봄센터,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등 다양한 돌봄기관의 서비스 신청과 예약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학부모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365×24 아동돌봄 거점센터'와 다양한 틈새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아동돌봄 활동가 파견' 서비스도 아이충남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이충남 플랫폼은 충남사회서비스원 내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단이 위탁 운영하며, 도내 아동돌봄시설 신청·예약과 정책 안내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아이충남 누리집(https://www.ichungnam.kr/index.do)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는 플랫폼 사용 방법 시연과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도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운영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통계 분석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열 충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아이충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충남형 돌봄정책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삼겠다"며 "학부모들의 돌봄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