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품은 논산의 내일

시민 2천여 명이 함께한 복지박람회
논산시는 2026년 10월 31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제11회 논산시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종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복지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의 복지서비스를 살펴봤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논산의 복지 시민의 내일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민간위원장은 명현숙 위원장이 맡고 있다.
행사장에는 논산 지역 4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가 참여했다. 각 시설과 단체는 시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하고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에서는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졌다.
무더위 불편 줄이기 위해 일정 조정
논산시복지박람회는 매년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통상 9월 초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 행사 당시 무더위로 시민과 참여 기관이 겪었던 불편을 고려해 개최일을 10월 31일로 조정했다.
시민이 보다 편안하게 행사를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기를 바꾼 것이다. 복지정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의 이용 환경까지 살핀 일정 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표창으로 문 연 기념식
기념식의 시작은 논산시립합창단이 알렸다. 합창단의 공연이 막을 올린 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과 슬로건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공연과 기념행사가 이어지는 동안 현장에는 사회복지의 가치와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함께 되새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논산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우수사업과 관련된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 대상이 된 우수사업은 다음과 같다.
- 청년 결혼축하금 지원
-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
-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논산시는 이번 표창을 통해 지역사회보장사업의 우수사례를 시민과 공유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년과 주거약자, 외국인 영유아 등 서로 다른 복지 수요를 사업에 반영한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지역 복지가 시민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문화예술과 나눔이 어우러진 현장
어울림마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박람회의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했고, 복지와 문화예술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함께 마련한 나눔·자원순환 장터에는 초등학생 28가구가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물품을 나누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한 장터는 복지를 도움을 주고받는 제도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웃과 자원을 나누는 생활 속 실천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복지정보와 체험 프로그램 한자리에
전시마당에서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다양한 복지정보가 소개됐다. 시민들은 전시 내용을 살펴보며 논산시가 추진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과 생활에 필요한 복지정보를 확인했다.
체험관에는 인생네컷을 비롯해 귀이침, 힐링 타로, 첨성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러 체험 공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박람회장은 정보 제공과 체험, 공연, 나눔이 함께 펼쳐지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구성은 복지서비스 소개에 머물지 않았다.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체험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소개하는 전시마당,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 어울림마당,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한 나눔·자원순환 장터가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시민들은 각 공간을 둘러보며 지역 복지의 내용과 나눔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했다.
차별과 소외 없는 시민 복지 강조
논산시는 모든 시민은 태어난 것만으로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권리를 누리고, 차별과 소외 없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일할 의욕이 있는 시민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복지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 역시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논산시는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평범한 오늘과 다가올 내일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민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복지
제11회 논산시복지박람회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사회복지종사자,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복지의 의미를 공유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정책과 사업을 알리는 전시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자원순환 활동이 함께 진행돼 시민이 복지를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는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존엄한 삶과 내일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는 메시지가 박람회 전반을 관통했다. 논산시는 시민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하고 사회적 약자도 차별 없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실현 의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