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도박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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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소년도박 막는다

청소년 사이버도박 대응 강화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예방·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버도박의 특성을 고려해 예방교육부터 위험징후 조기 발견, 상담·치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공동 대응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6년 10월 29일 충남도청에서 ‘2026년 하반기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충남도경찰청과 충남도교육청,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현장에서는 경찰과 교육기관,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이 각 기관의 역할을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살폈다.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 단계에서 다루는 동시에 이미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을 상담과 치유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협의회 핵심 정보

행사명2026년 하반기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협의회
개최일2026년 10월 29일
장소충남도청
주관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참석 기관충남도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
주요 안건예방교육, 위험징후 조기 발견, 상담·치유, 사후관리, 관계기관 공동 대응

도박범죄 검거인원 증가

이번 협의회가 마련된 배경에는 충남 지역 청소년 도박범죄 검거인원의 증가가 있다.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도박범죄 검거인원은 증가하는 추세다.

2026년 5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에도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구체적인 검거인원과 자진신고 건수가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증가 폭이나 신고 규모를 특정 수치로 단정할 수는 없다.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청소년이 돈이나 재산상 이익을 걸고 우연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도박에 참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온라인에서 접근할 수 있어 보호자나 교사가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고, 청소년이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참여할 가능성도 있어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체험형 예방교육 확대 논의

협의회에서는 청소년이 도박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참여형 예방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향이다.

학교 예방교육과 경찰의 대응, 전문기관의 상담·치유가 단절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여러 기관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청소년을 지원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논의의 무게가 실렸다.

이번 발표는 예방·대응 방안을 협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시행일이나 신청 절차가 확정돼 공개된 것은 아니다.

위험징후 조기 발견 강조

참석자들은 도박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위험징후를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의 금전 사용이나 온라인 활동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나타날 경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공개 자료에는 위험징후에 관한 공식 목록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원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호자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설명했다.

  • 용돈을 반복해서 추가로 요구하거나 돈의 사용처를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경우
  • 친구에게 돈을 빌리거나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
  • 온라인 활동과 관련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
  •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특정 온라인 활동에 몰두하는 경우

이 같은 변화는 도박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정 행동 하나만으로 도박 문제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청소년을 바로 의심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상황과 어려움을 차분히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상담과 치유까지 연계

협의회는 예방교육과 단속뿐 아니라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다뤘다. 전문기관의 상담·치유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연계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행동을 바로잡는 과정과 함께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논의가 모였다. 상황에 따라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가 필요할 수 있으며, 학교와 가정, 관련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선도와 치유 지원을 지속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예방, 발견, 상담, 치유, 사후관리의 각 단계를 연결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중요한 논의 축이었다.

기관 공동대응 체계 추진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과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의 예방교육, 경찰의 대응,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유가 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철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협력과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대응에서 예방교육과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상담·치유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도박범죄를 예방하고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를 어느 한 기관의 업무로 한정하지 않고 교육과 경찰 대응, 상담·치유를 연결하는 협력 과제로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토대로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담당 기관 연락처

이번 협의회와 관련한 공개 연락처는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자치경찰협력과 041-635-59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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