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마을에 깨어난 예술

시간이 멈춘 듯한 서천 판교의 옛 공간에서 한국영화와 현대미술, 지역 미술과 시가 한자리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예술 기획전시 <백년의 꿈과 언어>가 2026년 9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판교극장과 장미사진관, 촌닭집, 삼화정미소를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오래된 골목을 따라 이동하며 서로 다른 분야의 문화예술을 차례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건물 안에 오늘의 작품과 기록이 놓이면서, 마을 전체가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이어진다.
전시 구성
판교극장에서는 이석기 촬영감독의 기록을 중심으로 한 아카이브 특별전 ‘한국영화 위대한 100년’이 펼쳐진다. 한국영화 100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극장이라는 장소의 성격과 영화 기록이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장미사진관에서는 권기수 기획전 ‘동구리의 환상여행’을 선보인다. 사진관으로 사용됐던 공간은 권기수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바뀐다.
촌닭집에서는 서천의 미술작가전이 열린다.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서천에서 이어지는 미술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삼화정미소에서는 서천의 시인전을 만날 수 있다. 옛 정미소 공간에 지역 시인들의 언어가 더해져 문학과 장소가 함께 어우러진다.
공간별 프로그램
| 전시 장소 | 전시와 프로그램 |
|---|---|
| 판교극장 | 이석기 촬영감독 아카이브 특별전 ‘한국영화 위대한 100년’ |
| 장미사진관 | 권기수 기획전 ‘동구리의 환상여행’ |
| 촌닭집 | 서천의 미술작가전 |
| 삼화정미소 | 서천의 시인전 |
관람 정보
- 전시 기간 2026년 9월 29일 화요일부터 12월 15일 화요일까지
- 운영 시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장소 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 일대
- 관람료 무료
전시는 장소에 따라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관람할 공간의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람객은 판교의 오래된 골목을 걸으며 각 건물을 차례로 찾아볼 수 있다. 판교극장에서는 영화의 시간을, 장미사진관에서는 현대미술의 상상력을, 촌닭집과 삼화정미소에서는 서천 지역 예술가와 시인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토크쇼와 특강
전시 기간에는 판교극장과 장미사진관에서 토크쇼와 특강도 진행된다. 모든 부대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관람객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한국영화 100년사 토크쇼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판교극장에서 열린다. - 조선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유기적 변천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장미사진관에서 1차 특강과 토크쇼로 진행된다. - 권기수 작가의 예술관과 현대미술
2026년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장미사진관에서 2차 특강과 토크쇼로 열린다.
영화와 미술, 문학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서로 다른 용도로 쓰였던 네 공간은 각자의 역사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작품과 기록을 담아낸다. 관람객은 건물 하나만 둘러보는 방식이 아니라 골목을 따라 걸으며 마을과 전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문의 안내
전시와 부대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서천문화관광재단 공연전시팀 041-957-9048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