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중학교 졸업식, 축제 같은 성장의 무대

석문중학교 졸업식, 축제 같은 성장의 무대
2026년 2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중학교에서 제68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졸업식은 전통적인 딱딱한 행사와는 달리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졸업식은 학교 밀알관에서 단정한 형식 속에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졸업장 수여와 축하 공연이 이어졌는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연극부와 밴드부의 공연은 졸업식장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공연들은 학생들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며 준비한 무대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문중학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학교지만, 그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도하는 ‘과외 같은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생 수와 교직원 현황, 진학 현황 등 학교의 다양한 기록이 한눈에 보이는 자료들은 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노력을 꼼꼼히 챙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교 생활은 진로체험, 캠프, 체험학습, 예술 활동 등 다양한 경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뿐 아니라 직접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장상과 지역 기관 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기록되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졸업식 현장은 ‘아이들이 주인공인 무대’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학생들의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성장에 기뻐하며 웃었고, 선생님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석문중학교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아 학생 한 명 한 명의 얼굴과 이름, 성격과 장점을 기억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는 학생을 단순한 ‘학생’이 아닌 ‘사람’으로 존중하며 함께 키워가는 학교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세심하게 봐주는 학교’를 원한다면 석문중학교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학교는 당진 시내에서 통학이 가능한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왜목마을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자연과 가까우면서도 고립되지 않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바다와 인접한 이 지역은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건강한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운동장과 농구장, 그리고 학교 곳곳에 놓인 트로피들은 학생들이 숫자가 아닌 얼굴로 기억되는 학교임을 상징합니다. 운동장은 경쟁보다는 학생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는 공간이며, 농구장은 관계를 배우는 교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학생들이 공부뿐 아니라 사람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도서관은 조용함이 아닌 편안함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마음을 붙이고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급식실은 학생들이 하루를 버틸 힘을 얻는 장소로,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공부만큼 중요하게 여깁니다.
석문중학교는 성적뿐 아니라 학생의 하루와 성장 전체를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졸업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며, 학생들이 각자의 길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친 순간임을 보여줍니다. 바닷길이 썰물 때 드러나듯 자연스럽게 열리는 길처럼, 학생들의 미래도 밝고 희망차게 펼쳐질 것입니다.
이날 졸업식은 울음보다 웃음이 많았고, 이별보다 응원이 앞선 자리였습니다. 연극부와 밴드부의 무대는 학생 각자의 개성과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으며, 관객석에서는 ‘잘 컸다’는 마음이 박수로 전해졌습니다. 석문중학교는 아이들이 꿈을 준비하고 자신의 파도를 만나는 단단한 육지와 같은 학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단단하게 아이들을 키워내는 석문중학교는 ‘과외 같은 학교’를 찾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