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어린이 AI 상상놀이터 개장

논산 어린이 AI 상상놀이터 개장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한 어린이 AI 상상놀이터가 지난 8월 28일 정식 개장했다. 이 체험관은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논산시가 운영하는 공공체험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설은 최신 설비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체험관은 백제군사박물관 내에 자리해 있어 같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장에서 체험관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되어 다소 거리가 느껴진다.

체험관은 2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AI 어드벤처'라는 놀이형 공간으로,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AI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센서와 반응형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아 휴게실과 전자렌지, 정수기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아이 이유식 준비에도 불편함이 없다.

운영은 회차제로 진행되며, 한 회차당 30명씩 50분간 체험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진다. 입장 시 키 제한이 있어 110cm에서 135cm 사이의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키 확인이 필요하다.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 입장 방식이며, 주말에는 이른 시간 방문이 권장된다.

2층은 '미래도시의 하루'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교통, 에너지, 환경 등 미래 도시의 다양한 요소를 AI를 통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다. 드론택시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도로 설계 체험, 블록코딩, 로봇과의 오목 대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시설은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논산 어린이 AI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내 새로운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