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직접 뽑는 충남 참여예산사업

도민참여예산사업, 충남도민이 직접 선정한다

충청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2026년 도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 중요한 재정 민주주의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표는 충남도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충남서로이(e)음’(e-um.chungnam.go.kr)에서 진행되며, 도민들은 분야별로 우선순위 사업 5건씩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 대상 사업은 도 정책사업 17건(총 53억원 규모)과 시군 주민 생활 밀착사업 27건(총 51억 7,590만원 규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도민 투표 결과 30%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도민참여예산위원 투표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어 실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초 충남도 누리집과 ‘충남서로이(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참여예산은 도민이 사업 제안부터 예산 편성까지 직접 참여하는 중요한 재정 민주주의 과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도민참여예산사업 투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 예산 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