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국방수도 도약 시동

충청남도가 계룡시를 국방 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지원에 힘을 싣는다. 핵심은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 유치,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추진, 지역 숙원 해결, 향적산 관광 자원 개발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충남통행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언론인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3군본부가 자리한 계룡의 특성을 실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방 관련 기관 유치
박 지사는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방 수도를 목표로 하는 계룡시에 국방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앞으로 충청남도와 계룡시는 국방 관련 정책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유치 대상을 살피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일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의 유치는 계룡이 보유한 군사적 기반을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충청남도는 계룡시와 협력해 관련 기관 유치를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029 군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추진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 부처가 되는 국제행사로 추진된다. 충청남도는 국제행사 지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고, 행사 준비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9년 행사는 2022년에 열린 행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콘셉트로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행사를 그대로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제행사에 걸맞은 방향을 세워 성공적인 개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추진은 계룡이 지닌 국방 도시의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주요 과제로 꼽힌다. 충청남도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행사 위상을 높이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육지원청 설립 논의
계룡교육지원청 설립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박 지사는 이응우 계룡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전달받은 뒤 도교육감에게 전화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계룡시는 교육지원청 설립을 지역의 중요한 숙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충청남도는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지역에서 제기된 요구를 관계 기관과 즉시 논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협의 과정이 주목된다.
군사보호구역 피해 해법
계룡시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군사보호구역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함께 준비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방 기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이 겪는 피해를 줄이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접근이다.
충청남도와 계룡시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별법 준비는 국방의 중요성을 지키면서도 주민과 지역이 감당해 온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향적산 힐링 관광 개발
계룡의 새로운 관광 비전은 향적산 3단계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국방 도시라는 계룡의 대표적인 이미지에 역사와 자연, 휴식의 요소를 더해 관광과 힐링이 어우러지는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향적산에는 조선 태조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가 전해진다. 충청남도와 계룡시는 이 같은 이야기와 지역 자원을 연계해 향적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개발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충청남도의 힐링 충남 비전과 연계된다. 향적산이 품은 역사와 다양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다듬어 계룡만의 매력을 드러내는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국방 중심 도시의 단단한 인상과 향적산의 역사·자연 자원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 계룡의 도시 이미지는 한층 다채로워질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계룡의 정체성을 국방에만 한정하지 않고 관광과 휴식의 영역으로 넓히려는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계룡 발전 핵심 과제
| 분야 | 주요 내용 |
|---|---|
| 국방 산업 |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정책 연구기관, 기업 유치 추진 |
| 국제행사 |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행사 추진 |
| 교육 현안 | 계룡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관계 기관 협력 |
| 규제 개선 | 군사보호구역 피해 완화를 위한 특별법 준비 |
| 관광 개발 | 향적산 3단계 개발과 힐링 충남 비전 연계 |
이번에 제시된 정책들은 계룡의 국방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과 규제, 관광 분야의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방 관련 기관 유치와 군문화엑스포 국제행사 추진이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과제라면, 교육지원청 설립과 군사보호구역 대책은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이다.
충청남도는 계룡시와 협력해 국방 수도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이 가진 역사와 관광 자원까지 발전 동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29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비롯한 각 정책이 유기적으로 추진되면 계룡의 국방 정체성과 지역 발전 전략도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