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독립운동가 일농 서승태 선생 광복음악회 현장

광복절 앞두고 열린 광복음악회 현장
지난 8월 11일 화요일, 충남 홍성군 광천에서 뜻깊은 광복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홍성은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특히 광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일농 서승태 선생의 삶과 업적을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일농 서승태 선생의 독립운동과 교육 활동
서승태 선생은 1906년 홍주의병을 지원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하였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에도 힘썼습니다. 그는 홍주향교 도유사로서 지역 유림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기호흥학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개화기 학자들과 교류했습니다. 1908년에는 자신의 사재를 들여 광천면 상정리 덕정마을에 근대교육기관인 덕명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에 앞장섰습니다.
1919년 광천 3.1운동 준비 과정에도 참여했으나 일제에 발각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참여
이번 광복음악회는 사단법인 일농서승태기념사업회가 주최했으며, 광천 출신 소리꾼 장사익 씨가 특별 출연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공연은 테너 임창진, 어린이 합창단 소리너울, 사물놀이 시니어프렌즈, 시낭송 배영란, 살풀이 춤 신유정, 나레이션 최광남 씨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홍주문화회관은 만석을 이루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습니다. 공연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음악과 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사회에 새롭게 조명된 독립운동가
서승태 선생은 평생을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그의 이름과 독립정신이 다시 한 번 지역사회에 깊이 새겨졌으며, 다음 세대에 그 뜻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자료만으로는 선생의 생애와 민족운동 전반을 완벽히 조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일농서승태기념사업회의 지속적인 연구와 자료 발굴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입니다.
독립운동가 서승태 선생 관련 자료 안내
서승태 선생에 관한 자세한 독립운동 기록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및 독립운동인명사전,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홍성 국가유산 야행 행사 안내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4일과 15일에는 홍주읍성 시간여행 야간 시네마가 홍주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14일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5일에는 '봉오동 전투'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홍주문화회관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125-1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