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문화창고 크리스마스 특별전시 개최

연산문화창고 크리스마스 특별전시 개최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연산문화창고에서 2025년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전시 장소는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방문객을 맞이하며, 4동 다목적홀 앞은 크리스마스 홍보 현수막과 선물 모양의 장식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전시는 생명을 상징하는 흙, 씨앗, 새싹, 나무와 열매, 트리 등 5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희망과 따뜻함을 전한다.

전시 관계자는 "작은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고,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순환의 트리들은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공유하고 따뜻한 마음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설매를 타고 달리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어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연산문화창고 곳곳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별 전시관 옆에 위치한 문화창고 카페 '그린 브라우니'에서는 커다란 곰인형이 방문객을 반기며, 카페 앞 연못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작은 보트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신나게 페달을 돌리며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 개장한 5동 스마트팜 체험 시설인 식물공장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은 무공해 청정 식물을 재배하는 공간으로, 체험 프로그램 신청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최적의 환경에서 재배되는 딸기 모종과 다양한 채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시, 4시에 진행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와 함께 연산문화창고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방문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에 적합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