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로 미래 설계

충남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개최
충청남도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산 스플라스리솜과 전북 일원에서 ‘2025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100여 명의 도시재생 관계자가 참여해 한 해 동안 추진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성과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
첫날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는 시군 담당자,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관계자가 모여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2025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아산 온양원도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최우수상을, 당진 합덕읍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고려대 캠퍼스타운 민간기업이 실제 활용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재생 특강이 진행되어, 맞춤형 교육서비스, 고령자 헬스케어, 외국인 지역정착 지원 사례 등 다양한 AI 기술 접목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천안시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제정 경험을 발표하며, 공모 준비 중인 시군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시군별 성과 발표와 전문가와 시군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도시재생의 현황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둘째 날, 전북 현장 벤치마킹
둘째 날에는 전북 지역을 방문해 거점시설 운영 및 사후관리 조례 사례와 거점시설 활성화 방향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정읍시에서 직접 운영 중인 거점시설을 방문해 운영주체 구성과 추진 과정을 벤치마킹하며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도시재생의 핵심은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성
문석준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히 공간을 고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며, 도내 쇠퇴지역의 회복과 활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충남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