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차세대 작가전, 기억과 관계의 예술 여정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 기억과 관계를 잇는 예술의 장
충남 공주시 웅진동 347에 위치한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5 공주 차세대 작가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주 지역의 젊은 미술가들을 선정하여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사진과 회화를 통해 예술가들의 사유와 감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대중문화와 타국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가 머무는 시간과 기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대중문화 속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개인의 내면에서 사회와 타인으로 확장되는 감정의 궤적을 회화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대중적인 캐릭터와 고전 회화를 연결한 작품들은 익숙한 이미지 속에 잊혀진 인간의 감정을 철학적 질문으로 제기하며 관람객의 사유를 자극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시대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람객과 깊은 소통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이 개인의 기억을 넘어 공동체의 관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응원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과 함께 기억 속에 남을 만한 가치 있는 경험을 찾아내며 깊이 있는 관점을 키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빛의 아이들, 기억이 머무는 시간
아트센터 고마의 또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빛의 아이들, 기억이 머무는 시간"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순수한 에너지를 통해 희망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가난한 시골 마을 골목과 낡은 집 벽 앞에서 포착한 아이들의 모습이 시대를 넘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들의 얼굴은 삶의 거울이라 불리며, 순수한 호기심과 장난기, 때로는 진지한 눈빛 속에 담긴 빛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과거의 노스탤지어를 떠올리게 한다. 베트남 등 해외 경험과도 연결되는 이 전시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희망을 통해 삶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고마 풍경숲길과 예술의 만남
전시 관람을 마친 후 아트센터 고마 인근에 조성된 고마 풍경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함께 보이는 사물 너머의 감정과 존재의 서사를 느껴볼 수 있다. 이 길은 문화자치도시를 지향하는 공주의 미래를 상징하며,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관객이 작품 앞에서 머무르며 이미지와의 관계를 따라 자신의 생각을 더듬는 과정 자체가 전시의 핵심 경험임을 보여준다. 공주 차세대 작가전은 지역 예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