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동 550년 은행나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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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550년 은행나무 명소

천안 불당동 550년 은행나무 명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복판에 자리한 아름드리공원에는 무려 550년의 세월을 견뎌온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는 불당동 아파트 숲 사이에서 오랜 세월 터줏대감처럼 도시를 지키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40년 넘게 거주한 한 시민도 이 은행나무의 존재를 최근에야 알게 될 정도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이 깊어지면서 은행잎은 고운 노란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가 약 7~8미터에 달하며, 앞과 뒤에서 보는 수형이 다소 다릅니다. 뒷쪽에서는 타원형 형태의 수형을 띠고 있어 그 웅장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일반 카메라로는 그 전체 모습을 담기 어려워 드론 촬영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550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이 은행나무는 예로부터 마을의 당산나무 역할을 해왔으며, 그 크기와 아름다움은 거의 영물에 비견될 만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변 주민들만 산책을 즐길 정도로 덜 알려져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 명소를 찾아가길 기대하게 만듭니다.

가을철 아름드리공원 주변의 나무들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한층 더 깊은 가을 정취를 자아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가족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불당동은 충청남도 내에서도 땅값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도심 한복판에 550년 된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아름드리공원의 보행교와 함께 어우러진 은행나무의 자태는 가을의 절정을 보여주며, 첫눈이 내리기 전까지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 지역 주민들은 이번 가을,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의 550년 은행나무를 찾아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21로 25
주차: 인근 아파트 상가 주차장 이용 (유료)
촬영일: 2025년 11월 11일

천안 불당동 550년 은행나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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