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금산과 몽돌해변의 가을 풍경

서산 황금산과 몽돌해변의 가을 풍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위치한 황금산은 서산 9경 중 7경에 해당하는 명소로, 해발 약 152미터의 아담한 산입니다. 이 산은 서해 바다와 인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입구에는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황금산 5부 능선부터는 경사가 다소 가파르지만,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한 등산이 가능합니다. 산 곳곳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도둑게를 관찰할 수 있는데, 이 게는 집게 힘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정상 부근에서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면 몽돌해변에 도착합니다. 이 구간은 가파르고 정비가 덜 된 계곡 형태의 길로, 등산화와 등산스틱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몽돌해변에서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황금산과 서해안이 서산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는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바다 쪽으로 무리하게 접근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몽돌해변 동편에는 코끼리바위가 자리해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낚시꾼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철 바람 쐬기와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황금산과 몽돌해변은 서산의 숨은 비경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앞으로 낙조 명소로서의 매력도 기대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