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시가스 공급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

충남, 도시가스 공급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

충청남도가 도시가스가 닿지 않았던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며 도민들의 따뜻한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산 해미면과 당진 정미면, 채운동 등 총 55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9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충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106만 583세대 중 81만 3,888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2028년까지 보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700억 원을 투입해 배관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서산 해미면 350세대, 당진 정미면 126세대, 당진 채운동 82세대 등 총 558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배관 길이는 총 18km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서산 해미면에는 63억 9,000만 원이 투입되어 12.54km의 배관이 설치될 예정이며, 당진 정미면에는 16억 1,000만 원, 당진 채운동에는 11억 5,000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배관 구축 일정은 2026년부터 시작되며, 서산 해미면은 순교성지에서 조산리 마을회관, 해미중학교에서 반양리 관터 등 두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당진 정미면은 천의지구산업단지에서 행정복지센터까지, 당진 채운동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신당진이안아파트에서 운곡마을회관까지 배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모두가 따뜻한 에너지를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망을 촘촘히 완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