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열린 세계한인여성 리더 대회

충남서 열린 세계한인여성 리더 대회
충청남도에서 국제적 의미를 지닌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였으며,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습니다.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여성 리더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날 환영식과 백제문화단지 방문
대회 첫날인 15일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전 세계에서 온 한인 여성 리더 150여 명이 참석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김 지사는 여성 리더들의 활약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충남이 여성 권익 신장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임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의 매력을 알리고,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섬비엔날레 등 앞으로 개최될 국제행사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행사 전에는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둘째 날 탄소중립 포럼과 헌수식
16일 예산군에서는 ‘탄소중립 시대, 기후위기의 미래 실천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성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머리를 맞댔습니다.
내포 홍예공원에서는 명품숲 조성을 위한 헌수식이 열려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행동을 담은 상징적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셋째 날 재외동포 유치 설명회와 지역 탐방
17일 덕산 리솜에서는 재외동포 유치 설명회와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어 태안군 일대 탐방 일정으로 안면도수목원과 꽃지해수욕장을 방문해 서해안의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일정은 충남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충청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관계망을 확대하고 세계 속의 충남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도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의 연대와 차세대 인재 육성, 봉사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모으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