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씨큐리움, 바다 생물의 신비를 만나다

서천 씨큐리움, 바다 생물의 신비를 만나다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일명 씨큐리움은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생물 전시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해양 생태계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을 자주 여행하는 이들에게도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이곳은 그 규모와 전시의 질에서 큰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씨큐리움은 장항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방문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거대한 건물 외관은 바다 생물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국립생태원 티켓 소지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두 곳을 연이어 방문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1층 로비는 대형 스크린과 다수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품질의 해양 관련 영상이 상영되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상은 일정 시간마다 교체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씨큐리움은 4층부터 관람을 시작하며, 동선이 단일화되어 있어 관람이 편리합니다. 4층 제1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실제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생물의 크기와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종의 방'에서는 최근 발견된 새로운 해양 생물 종들을 소개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양 생태계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월에서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층 제2전시실은 고래, 상어, 거북이 등 대형 해양 생물의 뼈 표본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으며, 비교적 간결한 구성이 특징입니다.
씨큐리움의 랜드마크인 생명의 탑은 25m 높이로 우리나라 해양생물 4,600여 종의 표본을 수직 구조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명 변화로 인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내부 관람은 제한적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체험이 가능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시 '날개 아래 바다'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을 중심으로 한 전시로,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와 탐조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서천 갯벌은 특히 조류 관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씨큐리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시 연계 교육, 융합 교육, 실험 교육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과 비용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권장됩니다.
1층에는 해양영상실, 해양생명홀, 바다뱀 관련 특별전시실, 어린이 체험전시실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어린이 체험전시실은 해양을 주제로 한 놀이시설로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씨큐리움은 규모에 비해 관람 시간이 짧지만, 알찬 전시와 체험으로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101번길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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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9:30~18:00 (입장마감 17:00), 매주 월요일 및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교육비 및 영상실 별도) |
주차장 | 무료 |
서천 씨큐리움은 해양 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바다의 신비를 전달하는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