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가유산 야행, 근대사 속 밤의 산책

공주 국가유산 야행, 근대사 속 밤의 산책

2025년 9월, 충남 공주시 옥룡동 일대에서 열린 공주 국가유산 야행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00년 전 공주의 근대사를 테마로 하여 여름의 마지막 밤을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축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왕도심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방문객들은 스탬프 투어와 다채로운 공연, 프리마켓, 무료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주차장 안내와 꿀팁

외지에서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주차 문제였다. 행사장 인근에는 여러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일부 주차장은 만차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주요 주차장은 다음과 같다.

• 공주북중학교 (제민천1길 113)
• 중동공영주차타워 (국고개길 11)
• 공주세무서 (봉황로 87)
• 풀꽃문학관 (봉황로 85-12)
•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 (웅진로 147)
• 공주시자원봉사센터 (봉황로 68)
• 공주목전시관 지하주차장 (영명학당2길 24-6)
• 봉황초등학교 (오거리길 5)

특히 공주목전시관과 봉황초등학교 주차장이 비교적 한산해 편리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스탬프 투어와 골목길 산책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는 공주제일교회를 시작점으로 왕도심 골목길과 제민천 주변을 따라 진행되었다. 각 투어 지점에는 조명이 아름답게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역사적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투어는 행사장 곳곳에 비치된 지도와 팸플릿을 통해 쉽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제일감리교회, 풀꽃문학관, 포정사 문루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이 포함되었다.

다채로운 공연과 프리마켓

포정사 문루 인근에서는 전통 공연과 프리마켓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통길 작은 미술관 앞에서는 어린이 인형극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주우체국 제민천 일대에서는 먹거리 텐트와 공연이 함께 펼쳐져 저녁 식사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기념품과 사은품 혜택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기념품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다. 공주제일교회에서는 에코백을, 청소년센터에서는 오란다 과자를, 중학동주민센터에서는 치약과 칫솔 세트를 제공했다. 또한, 우체국 제민천에서는 QR코드 인증 시 춘식이 라이언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었다.

이처럼 공주 국가유산 야행은 역사와 문화, 먹거리, 공연, 그리고 기념품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개요

이번 축제는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