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역수지 1위와 교통약자 지원 강화

충남, 2025년 상반기 무역수지 전국 1위 달성

2025년 상반기 충남의 무역수지 성적표가 발표되었다. 충남은 수출 427억 달러, 수입 188억 달러를 기록하며 239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무역수지 1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며, 수출 규모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반면, 수입은 9.4% 감소해 안정적인 무역 구조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가격 상승, 그리고 K-열풍에 힘입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수출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하고 전략 상품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역 이동 지원 센터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대폭 향상

충남에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광역 이동 지원 센터를 운영 중이다.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365일 24시간 특별 교통수단 234대와 바우처 택시 120대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약 32,00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2,000회 이상의 차량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위치 확인과 빠른 배차 시스템, 간소화된 콜센터 운영으로 대기 시간이 줄고 긴급 대응이 신속해졌다. 또한 천안시는 저상버스 확대, 아산시는 임산부 100원 택시 지원, 서산시는 바우처 택시 해놀이 도입, 보령시는 특별 교통선 요금을 버스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 시군별 맞춤형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충남의 교통약자들은 시군 경계를 넘어 어디서든 더 빠르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9월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충남의 이러한 노력들이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