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에서 만나는 충남의 역사

충남역사박물관, 충남 역사의 중심지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에 위치한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충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실내 여행지입니다. 2006년 개관 이후 몇 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환경을 갖추었으며,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충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
박물관 내부는 도서관을 연상케 할 만큼 다양한 역사 서적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2층 전시실에서는 백제시대의 대표 유물인 금동대향로와 금동관모를 비롯해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진묘수 복제품과 무령왕릉 내부를 재현한 벽면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충남의 불교문화와 역사적 배경
고려시대의 은진미륵으로 불리는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사진과 함께 충남 지역의 불교 문화가 백제시대부터 번성해온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령 성주사, 예산 수덕사, 서산 보원사 등 충남의 유명 사찰들도 소개되어 지역의 종교적 전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충청도의 형성과 독립운동의 역사
충청남도의 행정구역 변천사와 함께 19세기 말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이어진 충남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3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의병활동과 항일투쟁 등 다양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감영상체험과 전통놀이
실감영상체험관에서는 충남의 명소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방문객들이 촬영한 사진이 박물관 벽과 바닥에 투사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놀이 마루에서는 쌍륙놀이, 참고누놀이 등 다양한 전통 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조선통신사와 지역 문화유산
조선시대 일본과의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와 마지막 통신사였던 죽리 김이교에 관한 전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김이교의 초상화와 인장, 통신사 행렬도를 통해 당시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 조선의 외교 활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서책과 민속문화 관련 전시물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 전시와 역사적 유물
박물관 외부에는 1928년 일본에서 제작되어 충청남도청 공주청사 시절부터 사용된 금고를 비롯해 임득의 장군 묘소 문인석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 유물은 충남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만나는 충남의 역사
무더운 여름날에도 쾌적한 실내에서 충남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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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무료 |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문의 | 041-856-86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