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강당골서 즐기는 여름 산행과 물놀이

광덕산에서 만나는 여름의 청량함

충남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300에 위치한 광덕산은 천안과 아산을 아우르는 명산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산행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강당골 계곡은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산 방향 강당골 코스 산행

광덕산(699.3m)은 천안에서는 광덕사를 출발점으로, 아산에서는 외암민속마을을 지나 강당골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산행은 아산 쪽 강당골 주차장에서 출발해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이마당 약수터와 임도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km, 3시간 코스입니다.

산행 시작과 강당골 계곡의 풍경

토요일 아침 9시 이전부터 강당골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산행을 시작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이용자 안전 수칙과 산행 에티켓, 자생 식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안전과 자연 보호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에 필수적인 해충기피제가 비치되어 있어 꼼꼼히 사용 후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울창한 숲길과 임도 쉼터

광덕산 등산로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에도 견고하게 유지되어 많은 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창한 숲이 산행 내내 그늘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에도 모자 없이 산행이 가능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정상까지 약 2/3 지점에 위치한 임도는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남은 1km 구간을 힘차게 오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정상 도달과 주변 조망

정상 직전 급경사 구간을 지나면 광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는 설화산, 가야산, 오서산 등 주변 산들의 웅장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현재 정상에서는 시민 휴식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연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의 여유와 하산

정상에서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간식과 커피를 즐기며 책을 읽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산행 인파가 적은 날에는 더욱 편안한 휴식이 가능해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는 이마당 약수터를 지나는데, 이곳은 과거 난리 때 많은 이들이 피신했던 장소로,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가 흐르고 있어 산행객들에게 생명수 같은 존재입니다.

광덕산의 자연과 여름 산행의 매력

광덕산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건강한 쉼터를 제공합니다. 무더운 여름, 가까운 광덕산을 찾아 땀을 흘리며 정상에 올라 자연이 주는 색다른 휴식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덕산 강당골 주차장 안내

2025년 8월 2일, 강당골 계곡과 광덕산 정상에서 만난 여름 풍경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청량함으로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