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현 작가 자연미술관 Ko 개관전

고승현 작가 자연미술관 Ko 개관전
충남 공주시 제민천로에 위치한 자연미술관 Ko가 개관 기념전으로 설치미술가 고승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연미술관 Ko는 공주시 중동 187-1에 자리하고 있으며,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에 위치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고승현 작가는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Yatoo)의 창립 멤버이자 리더로서,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기억의 겹'으로, 40여 년간 자연을 탐구해온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작품에 담았다. 자연미술의 특성상 시공간을 초월하는 작품이 남지 않기에, 기억하고 싶은 모티브를 청동과 자연 소재를 결합한 설치미술로 표현했다.
전시장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소재와 청동이 어우러진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전시 공간에서는 벌집과 동파이프를 조합한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순간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사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생태미술공원으로, 매년 새로운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명소다. 고승현 작가가 이끄는 야투는 이 공원의 예술적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자연미술관 Ko는 이러한 자연미술의 정신을 이어받아 넓은 공간에서 고승현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고승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기억과 순간들을 되새길 수 있다. 자연미술관 Ko는 공주시 제민천3길 58에 위치해 있으며,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방문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얻기에 적합한 장소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중한 기억들을 예술로 기록하고자 하는 고승현 작가의 깊은 고민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자연미술관 Ko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연미술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