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아트센터 고마, 아이처럼 전시회 개막

공주 아트센터 고마, 아이처럼 전시회 개막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아트센터 고마에서 새로운 기획초대전 "아이처럼" 전시가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턴체 플뢰르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작품들을 선보이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내면의 아이 감성을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센터 고마 건물 외벽에는 전시 포스터가 크게 부착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는 동화책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전시의 주제인 ‘아이처럼’의 의미를 잘 전달한다.
전시 기획 의도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디자인 감성과 원색을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색채,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그래픽 요소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BE CHIL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다시 느끼게 하며, 어른들에게도 내면의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 소개
턴체 플뢰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원색과 기본 도형을 활용한 유희적이고 경쾌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녀는 빌렘 드 쿠닝 아카데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AOI 세계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아동출판 부문 쇼트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원색과 기본 도형으로 그림을 그려온 턴체 플뢰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이러한 요소들을 작품의 핵심으로 삼아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그래픽 아트를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모든 이의 내면에 숨겨진 어린아이의 감성을 깨우고, 바쁜 일상 속 어른들도 잠시나마 해맑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도록 독려한다.
전시 구성 및 체험 공간
전시실 1에는 강렬한 원색과 단순한 그래픽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그림책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받으며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복도에는 한국 전통 놀이인 땅따먹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존이 마련되어 있다. 바닥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놀이를 하지 않아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실 2는 주로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뱀사다리 게임을 대형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사위를 굴려 말을 움직이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거나 뱀을 만나 내려가는 이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형 체스 놀이 공간과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포토존, 색종이를 오리고 붙여 그래픽 작품을 만드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의 의미와 방문 안내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그래픽 아트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강렬한 색채와 다양한 체험 공간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나만의 도형 티셔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월 2일에는 작가 턴체 플뢰르가 직접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장소 |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90, 아트센터 고마 |
---|---|
관람료 | 무료 |
관람시간 | 10:00~18:00 (전시 기간 중 무휴) |
이번 전시는 공주 지역의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