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자연과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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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자연과 예술의 만남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자연과 예술의 조화

충남 공주시 우성면에 위치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으로, 문학과 예술의 영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은 자연미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숲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자연미술의 역사와 의미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한국자연미술가협회 야투가 주관하는 국제자연미술전시 행사인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와 야투 자연미술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되었다.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교류전으로, 2004년부터 충청남도와 공주시의 후원 아래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되어 왔다.

야투(野投)는 '들에서 던지다'라는 뜻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새로운 미술 방식을 의미한다. 고승현 작가가 1980년대 초에 창설한 야투야외현장미술연구회가 그 출발점이며, 자연미술이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한 단체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과 전시 공간

공원 내에는 숲속 작은갤러리부터 다양한 야외 설치미술 작품들이 자리해 있다. 캐나다 출신 도널드 크레티앵의 '터틀 아일랜드'를 비롯해 고승현의 '앉은 자리에서', 더못 윌슨의 '망상의 시대'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아 공주의 역사적 상징인 '웅진'과의 연관성을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작가의 곰 형상 전망대는 관람객들이 곰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묻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의 주제인 '숲속의 은신처'는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적 환경을 예술로 재구성한 것이다. 예술가들은 숲을 셸터로 삼아 자연과 인간, 예술의 관계 회복을 모색한다. 작품들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생을 성찰하게 된다.

관람 정보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
이용시간3월~10월 10:00~18:00 (입장마감 17:00), 11월 10:00~17:00 (입장마감 16:00)
휴무매주 월요일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 정상운영), 12월~2월 동절기 휴관
입장료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경로자 2,500원, 단체 할인 있음, 공주시민 및 장애인 등 무료 입장 가능
주차가능

마무리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과 숲속 산책로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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