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드론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가속

충남도, 청소년 대상 드론 무료교육 본격 추진

충청남도는 도내 초·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2025년 4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800명의 청소년에게 드론 전문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드론스포츠와 드론코딩 두 가지 과정 운영

교육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드론스포츠 과정은 드론농구와 드론축구 등 레저 활동 중심의 조종 교육을 포함한다. 둘째, 드론코딩 과정은 드론을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는 기술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드론 조종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코딩 능력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교육 운영

교육은 도내 15개 시군별로 드론 전문 기관과 청소년 교육재단에 위탁하여 운영하며, 모든 강사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를 철저히 실시한다. 또한,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험 가입과 안전교육도 꼼꼼히 진행된다. 교육은 4월 말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군별 모집 일정과 방법은 각 지역 시·군청 드론업무부서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기술 습득과 인재 육성에 중점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프로그래밍하면서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