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민속박물관 호위무사 전시
아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호위무사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특별 전시 "박물관 안 수선집 Ⅲ 호위무사"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날 오후, 비 소식이 있었음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박물관을 찾았다.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아산시민 할인도 적용되어 합리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문화 축제
5월 18일 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5월 한 달간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개최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문화 축제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호위무사 전시의 의미와 구성
이번 전시는 솟대, 장승, 석수 등 선조들의 삶을 지켜온 호위무사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하늘과 인간을 잇고, 마을을 수호하며, 죽은 자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전시는 단순한 수선(修繕)이 아닌 선행과 올바른 행동을 뜻하는 수선(修善)의 의미를 담아, 낡은 유물을 통해 시간의 가치와 물건의 쓰임새를 되새기게 한다.
전시장과 야외 전시의 풍경
박물관 입구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몰렸으며, 야외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호위무사 조형물들이 마스코트 역할을 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동자석, 솟대, 12간지 조형물 등은 각각 사랑, 소통,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전시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 해설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실내 전시실은 한국인의 삶, 일터, 문화와 제도를 주제로 삼아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 신앙 의례를 소개한다. 관람 후에는 키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장승 꾸미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방문 소감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온양민속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문화 공간이다. 실내외 전시가 잘 구성되어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가 지속되길 기대하게 한다.
전시 정보
전시명 | 박물관 안 수선집 Ⅲ 호위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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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5년 4월 25일 ~ 6월 8일 |
장소 | 온양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 (입장마감 오후 4시 30분)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요금 | 일반 8,000원, 청소년 5,000원, 초등/유치원 4,000원, 경로/장애인 1,000원 |
주소 |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