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만수노인복지원 봄꽃 명소

부여 만수노인복지원, 봄꽃의 새로운 명소

충남 부여군 외산면에 위치한 만수노인복지원이 봄철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34년간 설립자가 직접 가꾼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겹벚꽃 터널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25년 4월 30일 방문 당시, 겹벚꽃은 만개를 지나 꽃비가 흩날리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꽃잎이 바람에 나풀거리며 터널을 이루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정취를 선사한다. 또한 철쭉과 황매화, 사과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만수노인복지원은 노인분들이 머무는 복지원으로, 일반적인 관광지와는 성격이 다르다. 설립자의 허가 아래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었으며, 방문 시에는 조용히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차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편리한 방문이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한 산책길에서는 꽃잎을 잡고 소원을 비는 따뜻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만수노인복지원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올해부터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곳은 충남의 숨은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외산로 25-19

방문일: 2025년 4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