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송국리 청동기 유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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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송국리 유적, 청동기 시대의 대규모 마을

충남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 일대에 위치한 송국리 유적은 청동기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이 분포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해발 25m에서 60m에 이르는 구릉지에 자리 잡은 이 유적은 야외 박물관과 같은 공간으로, 선사시대 주거지와 옹관묘 등 다수의 유구가 발굴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적 제249호로 지정받았습니다.

발굴과 역사적 가치

1974년 주민의 신고로 시작된 발굴 조사에서 비파형 동검, 동착, 관옥, 곡옥, 마제석검, 마제석촉 등 청동기 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면서 송국리 유적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이 1차, 2차 조사를 진행하며 유적의 규모와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유적지의 현재 모습과 체험 시설

현재 송국리 유적은 잘 정비된 주차장과 편안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적 자료관과 다양한 체험장이 조성되어 있어 청동기 시대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원형 집자리 형태의 주거지와 움집을 연상시키는 구조물, 나무 울타리와 과거 송국리의 사진 전시 등은 방문객들에게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청동기 축제와 문화 행사

매년 4월 말에는 부여 송국리 청동기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청동기 시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2025년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7회 축제는 유적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역사 교육과 관광의 장

송국리 유적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사 놀이 체험장과 야외 전시장, 토기가마, 화덕 자리 등 청동기 시대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역사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위치 및 안내

부여 송국리 선사취락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은 편리한 주차 시설과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여 송국리 청동기 유적 탐방
부여 송국리 청동기 유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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