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농부 김길용의 스마트 농업 혁신

충남 청년농부 김길용,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를 열다

충남 천안에서 청년 농업인 김길용 대표가 농업 경영과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농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전통 농사 노하우에 머무르지 않고, 경영학과 회계 자격을 갖추며 농업 경영의 전문성을 강화해 영농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영과 신기술의 조화로 농업 경쟁력 강화

김길용 대표는 2013년 천안연암대학 친환경원예과를 졸업하고, 2016년 상명대학원에서 식물식품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장기 영농계획과 손익계산 분석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실현했으며, 벼 육묘 자동화 시스템과 딸기 재배 스마트팜을 도입해 생산 품목을 다양화했다.

정책 지원과 스마트팜 도입으로 성장 가속

2017년 청년농업인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7,000만 원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아 벼 육묘 온실을 신축했고, 2020년 우수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되어 2억 원 대출을 받아 창고 부지를 매입했다. 2022년에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온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딸기 스마트팜을 신축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차세대 경영인으로의 도약

김길용 대표는 경영 고도화, 신기술 개발, 품목 다각화라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과 생산 고도화를 실현했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품목 확대와 스마트팜 운영으로 차세대 농업 전문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비전과 조언

그는 온실 프랜차이즈 모델 구축을 목표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스마트팜 농업 전 과정을 컨설팅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예비 청년 농업인들에게는 충분한 사전 교육과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꾸준한 노력과 개선 의지를 통해 성공에 다가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