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 개최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 개최

충청남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부처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 및 지역관광조직(RTO)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워케이션 정책과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워케이션 사업의 현황과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추진 사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전략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예산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수덕사와 예산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이를 통해 워케이션과 지역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충남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렴하여 지자체 간 협력 모델 구축과 워케이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변화하는 근로 환경과 관광 트렌드에 부응해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워케이션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충남도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관광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워케이션 사업은 2023년 4개 시군에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되었으며, 전국에서 1540명이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2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 인원은 18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