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절정, 보령 주산벚꽃길 산책
보령 주산벚꽃길, 봄의 절정을 걷다
충남 보령시 주산면 화평리 일대에 펼쳐진 주산벚꽃길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수천 그루의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4월 11일 현장을 찾은 이들은 제19회 주산벚꽃축제가 이미 종료된 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6.7km 이어지는 벚꽃 터널과 방문객의 풍경
화산천을 따라 약 6.7km에 걸쳐 조성된 주산벚꽃길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도로 갓길에 주차하는 차량들이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도 감지되었습니다. 이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축제 이후에도 이어지는 봄의 향기
축제 당일은 지났지만 일부 음식 부스는 여전히 운영 중이었으며, 고소한 음식 냄새가 길을 따라 퍼져 축제의 여운을 느끼게 했습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한 이들도 주변을 지나는 동안 봄 축제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봄나들이 코스
주산벚꽃길 인근에는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보령머드광장 등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차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벚꽃 산책과 해변 드라이브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고요한 봄날의 산책과 야간 조명
이번 방문은 화려한 공연 대신 자연의 고요함과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따뜻한 햇살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밤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벚꽃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야경까지 경험해보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벚꽃의 짧은 아름다움,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
주산벚꽃길은 약 6km에 달하는 구간으로 4월 초중순까지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가 끝났더라도 자연이 선사하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유효하니, 이번 주 방문을 추천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찾아올 주산벚꽃축제를 기대하며, 봄의 끝자락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산벚꽃길 위치 안내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동막오상길 15-4
취재일: 2025년 4월 11일
